대일관계 개선 계기 마련할지 관심
박 대통령은 20일부터 22일까지 스티븐 하퍼 총리 초청으로 캐나다를 국빈방문한다. 캐나다는 박 대통령 취임후 18번째 방문국이다.
22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는 박 대통령은 23일부터 이틀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와 제69차 유엔총회,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언급을 할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은 뉴욕에 머물며 일부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한다.
북한은 유엔총회에 리수용 북한 외무상을 파견한다. 이에 따라 동북아 주요 국가들 간 비공개 외교 접촉이 활발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한일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26일 귀국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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