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운전실, 모니터 34개에서 42개 풍구를 실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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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충남)=김승미 기자]지난 13일 제3고로 가동 1주년을 맞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끊임없이 성장하는 민간제철소답게 오는 2016년 문을 여는 특수강 공장의 뼈대가 되는 철재 시설이 하늘을 향해 세워지고 있었다.
현대제철은 2010년 1월과 11월 제1, 2고로 가동을 시작으로 2013년 9월 제3고로를 가동했다.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조강 생산량 2400만t의 고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화입(火入) 첫돌을 맞은 제3고로는 하루 1만2000t의 새빨간 쇳물을 토해낸다. 화입은 고로에 첫 불을 넣는 것을 뜻하며. 한번 불씨를 머금은 고로는 꺼지지 않는다.
당진제철소의 가장 큰 경쟁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차량용 강판소재 개발의 허브라는 데 있다. 제철소 내에 위치한 현대제철연구소는 차량용 강판 개발의 전진기지다. 무엇보다 고로는 철강제품의 가장 기초인 쇳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pos="C";$title="현대제철 제3고로 중앙운전실";$txt="현대제철 고로2부 직원들이 제3고로 중앙운전실 모니터를 보며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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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자가 찾은 제3고로 중앙운전실은 분주했다. 34개 모니터가 쉼없이 반짝거리며 풍구 42개의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주고 있다. 김봉호 고로 2부 부서장(54)을 비롯한 56명의 부서원들은 하루 2~3대 교대로 쇳물의 불씨를 책임지고 있다.
제3고로는 기존 한국의 제철소와 다른 방식의 조업 방식을 정립했다. 일년 새 제1고로, 2고로가 함께 문을 열었던 것과 달리 제3고로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독일의 티센크루프, 일본의 JFE스틸 등 해외 제철소 사례를 꼼꼼히 참고했다.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현대제철만의 조업 방식을 정립하는 게 이들의 최대 과제다. 김 부서장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철강 시황이 침체되면서 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면서 "타사 대비 용선 최저가를 달성해 현대제철의 가격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pos="C";$title="현대제철 제3고로 출선";$txt="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이 제3고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있다. ";$size="550,369,0";$no="201409190813344622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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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충남)=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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