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담배꽁초가 차세대 배터리?…"세상에 이런 일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연구진이 담배꽁초로 차세대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버려진 담배꽁초의 필대를 분리해 연구실의 연소기에 집어넣고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담배 필터를 태운 후 암모니아 가스를 넣어 준다.
이렇게 6시간 정도 태워서 만들어진 검은 가루는 전기를 저장하는 특성을 지녔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리튬이온전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개당 만 원 정도 하는 고성능 전기 저장장치 100억 개를 만들 수 있다고 전해졌다.
전 세계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4조5000억개인만큼 차세대 배터리 전망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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