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자동차시트용 원단이 유럽섬유환경인증협회로부터 만 2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1등급-베이비 클래스'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하우시스 강남 지인스퀘어를 방문한 고객이 자동차시트용 원단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LX하우시스 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이 유럽섬유환경인증(Oeko-tex standard 100)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Baby Class)을 획득하며 인체 무해성을 입증했다.
LG하우시스는 17일 유럽섬유환경인증(Oeko-tex standard 100)협회로부터 자동차 시트용 PVC소재 원단이 만 2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가 현대인의 제 2의 생활공간이 되면서 장시간 타더라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유아도 안심하고 접촉할 수 있는 시트용 원단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에 그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시트용 원단 제품이 유럽섬유환경인증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국내 업체로는 LG하우시스가 최초이며, 글로벌 업체 가운데서는 두 번째이다.
유럽섬유환경인증(Oeko-tex standard 100)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에 대한 인체 무해성 인증 기준으로, 무해성 정도에 따라 4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유럽 및 일본, 북미 등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업들에게는 필수 인증으로 꼽히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지아벽지가 세계 건자재 업계 최초로 이 인증에서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자동차 원단도 1등급을 획득, 앞으로 친환경 자재 공급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7월에 중국에 이어 미국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착공하며 자동차 원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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