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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오른 '통신株' 추가 상승이 가능한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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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통신주, 가파른 상승세에도 향후 추가로 오를 여지 많다"
3Q 실적 개선·단통법 시행·ARPU 성장·배당기대감이 요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2개월간 통신주 주가가 빠르게 올랐음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가 상승 분석의 배경은 4가지다.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4분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으로 마케팅 비용 통제 가능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ARPU) 성장 내년에도 지속 전망 ▲배당 기대감 등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7일 "통신주는 단통법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동안 투자하기 좋은 주식으로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7월과 8월에 마케팅 경쟁이 약화되면서 예상보다 빠른 시점인 3분기부터 이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이통 3사의 3분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11.8% 증가한 6167억원, KT 3243억원(5.4%), LG유플러스 1757억원(17.9%)으로 조정했다.
4분기부터는 단통법 시행으로 비용통제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정부에서 보조금 상한선을 정하면 통신사들은 그 안에서 적절히 보조금의 수준을 정하게 된다. 단통법에서는 보조금을 꼭 지키도록 하기 때문에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움직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과잉 보조금이 줄어들고 통제된 비용을 집행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평균적으로 가입자 획득비용(SAC)이 1만원 변동되면 SK텔레콤은 3~4%, KT는 7~8%, LG유플러스는 10~12% 영업이익이 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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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U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투자는 2012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ARPU 증가세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고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TE에서 빠르게 가입자를 모집했던 LG유플러스가 큰 폭의 ARPU성장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SK텔레콤과 KT도 많이 따라왔다는 것이다.

올해 회사별 ARPU 증가율은 SK텔레콤이 전년동기 4.7%,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6.1%와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최선호주는 SK텔레콤이 꼽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기존에 가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회사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2년간은 배당을 가장 많이 주는 회사일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월15일부터 2개월 동안 SK텔레콤 주가는 23.0%, KT 19.6%, LG유플러스 39.5% 상승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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