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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도입 앞두고 통신주 연일 '상승'…SKT 신고가

최종수정 2014.09.04 09:40 기사입력 2014.09.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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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오는 10월1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통신주가 연일 강세다. 정부가 KT의 3G 주파수 대역의 LTE 용도 변경을 허용하는 등 LTE 활용 촉진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다 배당 규모가 큰 것 또한 통신주의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 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날 오전 9시24분 SK텔레콤은 전일대비 1만원(3.47%)오른 2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1만500원(3.64%)오른 29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는 150원(1.28%) 오른 11900원에, KT 는 200원(0.57%)오른 3만5400원에 거래중이다.
증권업계는 통신주의 수익성이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추석 전까지만 경쟁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3분기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4년 3분기에서 2015년 상반기까지는 이통사 간의 경쟁이 안정돼 실적 개선의 선순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단통법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단통법은 비정상적인 보조금 차별 지급을 막고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에 도입돼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휴대폰 단말기별 출고가·보조금·판매가 공시 의무화가 그 핵심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시장 경쟁이 완화된 데다 이통사, 단말기 제조사 보조금 분리공시 등 단통법 강화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통신 3사의 2014년, 2015년 순이익을 각각 8.0%, 7.8% 상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연구원은 "2015년에 수익 호전, 설비투자 감소로 가용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확대돼 배당은 2014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SK텔레콤 배당은 2014년 9400원에서 2015년 1만4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160원에서 260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며, KT의 2014년 배당은 1조2000억원의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어려울 것이나 2015년은 800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통신주의 강세에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이동통신 3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4만8천원으로, KT는 3만8천700원에서 4만3천원으로, LG유플러스는 1만2천500원에서 1만3천800원으로 각각 올렸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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