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에서 큰 폭으로 조정 "기술적 침체 상태"
OECD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경제가 올해 상반기 기술적 침체 상태에 빠져있다며 전망치를 수정했다. OECD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2.2%에서 1.4%로 내렸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100여개 컨설팅 회사의 의견을 종합해 발표한 주례 시장동향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0.33%로 나왔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이번까지 16주 연속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가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사실상 '제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브라질의 분기별 GDP 증가율은 1분기 -0.2%, 2분기 -0.6%를 기록했다. 브라질 경제가 2분기 연속 뒷걸음질 친 것은 세계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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