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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이사회 연기..새 사장 선임 난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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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DB 미래에셋증권 (이하 대우증권) 새 수장 선임 작업이 난맥상에 빠졌다. 당초 이달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던 계획은 고사하고 사장 공모 절차 자체를 원점부터 다시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내년 사업전략 마련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11일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11월 1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7월말 김기범 전 사장이 모회사인 산은금융지주와의 불화설 속에 전격 사임한 뒤 후임 사장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15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내정자를 확정하고,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장추천위원회 가동 직후부터 박동영 전 부사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박 전 부사장의 부친과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사장 선임 가능성의 연결고리로 거론되면서 '사전 내정설' 의혹에 휩싸였고, 산은금융지주 측이 부담을 느끼며 선임 절차를 차일피일 미룬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달들어 대우증권 사장 선임 절차를 공모로 전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놓고 산은금융지주에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번 이사회 연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직무대행을 맡았던 구동현 부사장 체제로 다음 주주총회 시까지 운영된다. 또 사장 후보는 주주총회 2주 전에 이사회를 열고 확정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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