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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민원플라자 친절행정 사령탑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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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등록신고 후 관련 절차 안내 서비스...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무료작명, 신혼부부 기념사진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청 1층 민원플라자가 2007년12월 문을 연 이후 구민 친절행정의 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들이 가족관계등록신고(출생, 혼인, 개명, 사망 등) 후 이어지는 후속조치에 대한 목록을 정리해 안내 리플릿을 만들고 민원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가족관계 등록신고 후속조치 서비스 안내서 표지

가족관계 등록신고 후속조치 서비스 안내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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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기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라서 놓치거나 나중에 신고기한을 넘겨 과태료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구가 먼저 나선 것이다.

출생신고의 경우에는 출산장려금, 영유아보육료지원, 가정양육수당 등 각종 지원사업과 무료 예방접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과 같이 산모와 아이에게 꼭 필요한 혜택 등을 알려준다.

또 사망신고 후에는 금융거래·토지소유조회, 재산상속 또는 상속포기, 연금수령 및 세금납부 등을, 개명신고 경우에는 신분증 재발급과 은행통장, 부동산 등 명의변경 절차와 같이 연결된 후속 조치를 안내해 구청과 다른 기관 등에 신청이나 신고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가족관계등록신고를 하는 경우 행정처리가 완료되면 '홍길동님의 출생신고는 1월 1일 처리가 완료되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와 같이 문자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에게는 즉석에서 인증샷을 찍어주는 등 감동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증가 추세인 다문화가정이 출생신고나 가족관계등록 시 외국이름을 한국식 발음으로 옮겨 적는 경우 겪게 되는 불편과 한국 이름 작명 시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소월오행회’라는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무료작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외국인에게 예쁜 우리말 이름을, 신생아 7명에게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

올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대상을 확대해 8월 말 현재 18명이 새 이름을 받았다.

이밖에도 바쁜 직장인을 위한 야간민원창구도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업무시간을 연장해 여권접수 및 발급,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한 각종 증명서를 뗄 수 있다.

차영집 민원여권과장은 “ 대민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곳 이다보니 업무담당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민원인과의 소통방법, 민원인 입장을 고려한 민원처리기법 익히기 등 친절교육에도 각별히 힘쓰고 있다”고 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가 흔히 감동을 받았다는 표현을 쓸 때는 미처 생각지 못한 데서 배려를 받았을 때이다. 생활 민원이지만 기계적인 행정처리가 아닌 주민의 시각에서 좀 더 편하고 업무를 하는 직원도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과 감동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는 성동구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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