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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사이트·SNS 계정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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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사이트·SNS 계정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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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친북활동을 위한 SNS 계정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서버를 둔 친북 사이트 162개와 SNS 계정 1622개에 이른다.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2010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친북 사이트 162개와 SNS 계정 1622개를 발견해 각각 125개(나머지 26개는 자진 폐쇄, 11개는 정밀 관찰 중)와 1622개에 대해 국내 서버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북사이트의 수는 지난 4월에 파악된 153개보다 소폭 늘어났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지난 4월 '사이버안보학술회의'에서 "북한은 전세계 20여개국에 서버를 두고 '친북사이트 153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유 원장은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우리민족끼리', '구국전선' 등 북한 내에서 12개, 해외에서 141개의 대남심리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약 20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댓글팀'도 통전부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장했다.

특히 북한군 총참모부가 '지휘자동화국'을 만들어 우리 군에 대한 정보 수집을 목표로 한 해킹, 역정보 및 허위정보 유포 등 사이버전을 연구하고 있으며 정찰총국도 국가 공공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방부와 수사당국은 현재 친북사이트 및 SNS 서버의 90% 이상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남한 체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 위해 국내 사이버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당국은 국내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인터넷 기사 댓글에 올라오는 친북 게시물은 연간 1만2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친북 게시물 3만7130건을 발견해 삭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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