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학범 감독(54)을 선임했다.
지난 4월 박종환 전 감독의 사임 이후 두 번의 감독대행 체제를 거친 성남FC는 5일 김학범 감독을 새 감독으로 확정했다. 계약조건은 양 측 합의하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일화 천마에서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당시 고(故) 차경복 감독과 함께 수석코치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K리그를 제패했고, 감독으로 승격된 후에도 2006년 K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성남FC로서는 ‘베테랑’의 귀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오는 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부터 벤치에 착석해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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