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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떡·낙지 등 구매

최종수정 2014.09.05 17:15 기사입력 2014.09.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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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서민물가 등을 챙겼다.

이날 오후 서울 답십리의 '현대시장'을 찾은 박 대통령은 한 떡 판매점에 들러 상인과 대화했다. 박 대통령은 블루베리로 만든 송편을 보고 신기해하며 직접 시식해보기도 했다(사진).

박 대통령 : (이쑤시개로 꽂은 블루베리 송편 건네받으며) 블루베리 향이 좀 나겠죠?
가게 사장 : 블루베리 향이 좀 납니다.
(박 대통령, 송편을 먹다가 잠시 목이 멘 듯 손으로 입 가리고 송편 삼키려고 하자)
가게 사장 "꼭꼭 씹어서 드세요."
박 대통령 : (손으로 입 가리며, 송편을 꼭꼭 씹으며) 너무 커서…(웃음)
가게 사장 : 천천히 들고 있다가 드세요. 너무 커가지고, 잘라서 드릴걸. 천천히 드세요.

(사진제공 : 청와대)

(사진제공 : 청와대)


박 대통령은 또 수산물 상점에서 낙지를 구매하기도 했다. 각종 전을 파는 상점에서는 "요즘 경기가 어떤 것 같느냐"고 질문했고, 상인은 "아무래도 어려운데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일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 : (게와 굴을 가리키며) 저건 뭐죠? (낙지를 가리키며) 저거는 맛이 어떤가요?
가게 사장 : 오늘 올라온 생물이라 물이 좋습니다.
박 대통령 : 두 마리 정도…, 어떻게 파세요?
가게 사장 : 두 마리 만 원 입니다.
박 대통령 : 두 마리만 주세요. (문어를 한참 쳐다보다가) 제사상에는 (웃으며) 많이 파시기 바랍니다.

야채가게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파프리카와 밤을 구매했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했다. 그외 대추방울토마토, 바나나 등도 샀다. 이곳에서 가게 사장이 "2∼3년 전에는 정부에서 상품권을 많이 풀어가지고 우리가 장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는데…"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 :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예. 예.
가게 사장 : 그런데 전부 올해는 그렇게 많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박 대통령 : 많이 풀었는데 다 어디 있나…,
사장 부인 : 근데 쓰실 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지갑에 이거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박 대통령 : 그냥 돈같이 쓰면 되는데, 그냥 오히려 돈 쓰는 거보다 더 편한데….

박 대통령이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주변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자 웃으며 "다들 스마트폰 쓰시네요. (우리나라가) 아마 세계 제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연휴 전날에도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하고 서민물가를 챙기는 일정을 가졌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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