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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업계, 방향시장 도전장…치열한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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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최근 국내 방향 제품 시장에서 향초 업체들의 기세가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국내 방향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옥시와 P&G, 한국 존슨 등 상위 3개 업체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7년부터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향초’의 종류와 기능이 다양해지며 국내 방향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향초 제품도 지난해 90여종에서 올해 150여종으로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전년도 600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원 이상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다.

국내 향초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양키캔들은 국내에 향초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지난 2년새 전국에 120여개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매출액도 3년 연속 200% 이상 뛰었다.

양키캔들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글로벌 향초업체들의 국내진출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프랑스 향초 ‘브랜드 코트노아’가 국내에 선보였고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와 ‘조말론’, ‘딥디크’ 등 고가의 해외 제품도 국내 향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처럼 향초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공기 정화 효과를 넘어 제습, 탈취까지 두루 기능을 갖춘 영향이 크다.

임미숙 아로마무역 대표는 “최근 생활 방향용품에 대한 욕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향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최근 3년새 매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한 만큼 향후 7~8년내 5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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