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추산하는 국내 방향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옥시와 P&G, 한국 존슨 등 상위 3개 업체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향초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양키캔들은 국내에 향초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지난 2년새 전국에 120여개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매출액도 3년 연속 200% 이상 뛰었다.
양키캔들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글로벌 향초업체들의 국내진출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프랑스 향초 ‘브랜드 코트노아’가 국내에 선보였고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와 ‘조말론’, ‘딥디크’ 등 고가의 해외 제품도 국내 향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임미숙 아로마무역 대표는 “최근 생활 방향용품에 대한 욕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향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최근 3년새 매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한 만큼 향후 7~8년내 5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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