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8월28일부터 전날까지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0명(남녀 각 26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생각이 가장 절실한(할) 나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남성은 ‘31~32세’(23.5%) - ‘35~36세’(21.9%) - ‘37~38세’(13.1%) 등의 순이고, 여성은 ‘33~34세’(23.8%) - ‘29~30세’(20.4%) - ‘28세 이하’(15.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2013년도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성이 32.2세, 여성은 29.6세”라며 “주변의 친지들이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면 미혼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자극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결혼준비 완료’(26.5%)와 ‘정서적 불안’(18.8%), 여성은 ‘최상의 외모상태’(28.5%)와 ‘결혼준비 완료’(17.7%)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그 다음으로는 ‘결혼이 점점 어려워져서’(남 14.2%, 여 15.8%)가 네 번째로 많았다.
노은영 온리-유 상담컨설턴트는 “남성은 미처 결혼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리고 여성은 희망하는 조건의 배우자감을 찾지 못해 결혼이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비자발적으로 결혼이 늦어지는 경우 주변의 친지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결혼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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