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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 아픈상처 '백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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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대회의실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사일륙(4ㆍ16)홀'로 바꾼데 이어 세월호 참사를 재난역사로 보존하기 위해 관련 자료 수집 및 기록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자료가 어느정도 확보되면 '백서' 등을 만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진도와 안산 단원고 등에서 업무를 수행한 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기억 자료 수집을 추진한다.
자료수집 대상은 ▲세월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록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인상 깊은 내용 ▲함께 공유하고 싶은 세월호 이야기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세월호 관련 핸드폰 사진이나 영상 등 세월호와 관련된 경험과 자료다.

관련 자료는 안산교육회복지원단 담당자가 교육청 내부통신망인 기관메일 및 메신저 등을 통해 수집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세월호 기억 자료 수집과 함께 추모사업도 추진한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세월호 참사 관련 자료의 수집ㆍ기록ㆍ보관을 시작으로 추모 사업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구체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수집된 자료를 내부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백서제작, 온라인저장소 구축, 약전(略傳)만들기, 간행물 발행 등을 추진한다.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16일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도교육청 제1회의실 이름을 '4ㆍ16홀'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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