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최초 야간 개방 '종묘제례악' 공연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번 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4대궁과 종묘, 한양도성, 광화문 광장 일대에 '궁중문화축전' 시범 행사가 열린다.
궁궐별 행사를 살펴보면 ▲ 경복궁에서는 광화문 전통놀음과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 창덕궁에서는 자연 속 예술행사 ‘비밀의 소리’와 ‘후원에서 한 권의 책’ 행사가 ▲ 창경궁에서는 궁궐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춘당지 소리풍경’과 조선 시대 궁궐 안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 등이 진행된다.
▲ 덕수궁에서는 ‘궁중연회’와 ‘덕수궁 풍류’가 펼쳐지고,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화성행차를 그린 '의궤-8일간의 축제' 영화가 야외 상영되며 ▲ 종묘에서는 처음으로 야간에 종묘를 개방해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개최된다.
축전 기간 중 주말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도성을 탐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한양 도성 탐방’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즐기던 궁궐 주요 장소별 과제 수행 프로그램 ‘궁궐 속 보물찾기’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복궁(22일)과 덕수궁(23일)에서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소개와 축하공연,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상영,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 하는 ‘판굿’ 한마당으로 이어지는 축전 전야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2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축전이 개막돼 기존에 다소 분산 시행되던 궁궐별 다양한 행사가 축전 기간 중 일시에 개최된다.
궁중문화축전의 일자별, 장소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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