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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9일간 4대궁·광화문·종묘 등 '궁중문화축전'

최종수정 2014.09.03 13:51 기사입력 2014.09.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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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모습.

2013년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모습.


종묘 최초 야간 개방 '종묘제례악' 공연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번 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4대궁과 종묘, 한양도성, 광화문 광장 일대에 '궁중문화축전' 시범 행사가 열린다.
이번 사업은 조선 시대 최고의 건축기술과 예술이 집대성된 궁궐과 궁중문화를 활용해 문화유산 대표 축전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궁중문화축전'은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궁궐의 유·무형유산이 오늘의 첨단 기술, 시대정신과 결합해 새로운 궁궐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다.

궁궐별 행사를 살펴보면 ▲ 경복궁에서는 광화문 전통놀음과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 창덕궁에서는 자연 속 예술행사 ‘비밀의 소리’와 ‘후원에서 한 권의 책’ 행사가 ▲ 창경궁에서는 궁궐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춘당지 소리풍경’과 조선 시대 궁궐 안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 등이 진행된다.

▲ 덕수궁에서는 ‘궁중연회’와 ‘덕수궁 풍류’가 펼쳐지고,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화성행차를 그린 '의궤-8일간의 축제' 영화가 야외 상영되며 ▲ 종묘에서는 처음으로 야간에 종묘를 개방해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개최된다.
주 행사장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는 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상설전시관과 야간공연이 축전 기간 중 매일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3D(3차원) 의궤와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 ‘가상현실 경복궁’ ▲ 로봇이 시연하는 종묘제례 ▲ 전시관 내부에서 체험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 ‘비밀의 소리’ 등 디지털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디어파사드란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이다. 축전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광화문과 주변 담장에 영상작품을 시연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된다.

창경궁에서 진행된 궁궐 일상 체험

창경궁에서 진행된 궁궐 일상 체험


축전 기간 중 주말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도성을 탐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한양 도성 탐방’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즐기던 궁궐 주요 장소별 과제 수행 프로그램 ‘궁궐 속 보물찾기’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복궁(22일)과 덕수궁(23일)에서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소개와 축하공연,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상영,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 하는 ‘판굿’ 한마당으로 이어지는 축전 전야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2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축전이 개막돼 기존에 다소 분산 시행되던 궁궐별 다양한 행사가 축전 기간 중 일시에 개최된다.

궁중문화축전의 일자별, 장소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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