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최북단 트레킹 코스로 조성된 '평화누리길' 걷기 및 자전거 투어 행사가 경기도 연천, 파주, 김포 등에서 잇달아 열린다.
특히 연천ㆍ김포 자전거 투어는 2010년 평화누리길 조성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임진각∼통일대교∼군내삼거리∼초평도 등 군철책을 따라 17.2㎞를 달릴 수 있다.
연천 걷기행사는 같은 달 27일 평화누리길 11코스 8∼14㎞에서, 자전거 투어는 28일 공설운동장∼옥산교∼대광교 등 36㎞에서 각각 열린다.
지역별로 군악대 공연, 자전거 묘기 대회, 비무장지대(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각 행사는 선착순 300명이며 파주ㆍ연천은 참가자를 모집 중이고 김포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 189㎞에 김포 3개, 고양 2개, 파주 4개, 연천 3개 등 총 12개 코스로 조성된 최북단 트레킹 코스다.
애초 민간인출입통제선 경계 지역에 계획됐으나 군 보안 문제 등으로 최대한 가까운 외곽에 조성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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