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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회가 청문회 받는 날 오리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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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이 '경기 악화'를 명분삼아 야당에 국회 정상 가동을 요구하고 있다. 100일간의 정기국회에 돌입하는 1일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 처리해야 할 경제활성화와 민생관련 법안이 산적해 있다"며 "민생 문제가 여야의 최우선순위이자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우리 경제는 위기에 처해 있고 이번 정기국회는 특히 할 일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정국이 경색돼 있지만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는지 견제하고 내년 예산안 심사와 국민의 살림살이를 살펴야 하는 만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임하겠다"며 "밤잠 자지 않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국회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두고도 "오늘 오후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과 대화를 하는 등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야당도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그동안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입장도 4개월 넘게 전달했으니 정기국회에서는 헌법이 부여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그것이 국회의 존재 이유"라며 "야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전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의사일정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국가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정국을 푸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고 이정현 최고위원은 "옛날에는 '놀고 먹는 대학생'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놀고 먹는 국회의원'이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단 한마디의 변명도 할 수 없다"며 "최근 국회가 국민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이제 청문회를 받는 시점이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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