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부주방장 샘 카스(34)는 이날 케이블 뉴스 채널 MSNBC 사회자인 알렉스 바그너(36)와 뉴욕 북부에 있는 농장 직영 고급 레스토랑인 '블루 힐 앳 스톤 반스'에서 결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객으로 참석해 6시간 동안 진행된 절친의 결혼을 축하했다.
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에 살 때부터 가족의 식사를 담당해 왔고 2009년 오바마와 함께 백악관에 들어와 현재는 가장 오래된 백악관 참모진 중 한 사람이다.
이달 초 이라크 및 우크라이나 사태의 와중에도 오바마가 카스의 아파트를 방문, 몇 시간 동안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낼 정도도 두사람의 관계는 각별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