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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알콜중독 유발 유적적 요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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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알코올 중독을 일으키는 유전적 요인에 대한 발전된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세계 최대 민간 생의학연구소인 미국의 스크립스연구소(TSRI)는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y)지를 통해 알콜중독을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과 경로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신경섬유종 1형'(Nf1) 유전자가 아미노산 신경전달 물질인 GABA의 생산 신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GABA는 중앙 신경계를 완화시키고 불안감을 줄여주거나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Nf1이 어떻게 뇌에 영향을 미치는지 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Nf1이 인간의 뇌에서 공포에 대한 기억과 감정과 관련된 부분인 아미그달라 내에서 GABA의 활동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만 추측했다.
TSRI의 협력 교수인 마리사 로베르토는 "이 연구가 알콜 중독의 이유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는 GABA의 분비여부가 알콜중독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파악됐었지만 왜 GABA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TSRI의 연구진은 특정 유전자가 알콜 중독에 미치는 영향이 파악됐지만 더 많은 유전자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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