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1040개 산업단지공단 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공단은 360개(34.6%)로 파악됐다. 이들 360개 산업단지공단의 면적은 전국 산업단지 조성면적의 51.6%에 달한다.
또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부재와 업체들과의 연계부족 등의 이유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공단은 입주 기업들로부터도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도내 노후산업단지 입주기업 설문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입주기업이 선호하는 산업단지 관리기관으로는 지자체(46.9%)를 가장 선호했고 한국산업단지공단(30.6%)과 입주기업회의(22.0%)가 뒤를 이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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