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경제 지표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증가 폭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7.5% 증가)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의 민간 리서치그룹인 콘퍼런스 보드는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월 가에선 올해 말까지 미국 경제는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 역시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투자자문사 BTIG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전략가는 "오늘의 발표 내용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향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한층 강화해줬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3%대 경제성장과 주가의 소폭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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