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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종가 2000도 돌파…양호한 경제 지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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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에서 26일(현재시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넘겨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2.10포인트(0.11%) 올라 2000.02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장중 처음으로 2000선을 넘어섰지만 종가 기준으로 이를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경제 지표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증가 폭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7.5% 증가)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의 민간 리서치그룹인 콘퍼런스 보드는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뉴욕 증시에선 최근 주가가 꾸준히 오른 만큼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높았지만 양호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인해 우량주 중심의 다우종합지수도 장중 한때 사상 최고기록인 1만7153.80을 찍었다가 29.83포인트(0.17%) 오른 1만 7106.70으로 마감했다.

월 가에선 올해 말까지 미국 경제는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 역시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투자자문사 BTIG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전략가는 "오늘의 발표 내용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향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한층 강화해줬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3%대 경제성장과 주가의 소폭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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