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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옥살이 끝에 '친딸 살해 혐의' 이한탁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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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을 방화 살해한 혐의로 미국 교도소에서 25년간 복역한 이한탁(79)씨가 석방됐다.(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친딸을 방화 살해한 혐의로 미국 교도소에서 25년간 복역한 이한탁(79)씨가 석방됐다.(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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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5년 옥살이 끝에 '친딸 살해 혐의' 이한탁 보석 석방

친딸을 방화 살해한 혐의로 미국 교도소에서 25년간 복역한 이한탁(79)씨가 석방돼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보석 석방된 이한탁(79)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남은 인생을 알차고 보람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리스버그에 있는 연방법원 중부지방법원에서 최종 보석 석방을 허락받은 이씨는 법원 건물을 나온 뒤 보도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소감문을 낭독했다.

먼저 이씨는 "아무 죄도 없는 저를 25년1개월이나 감옥에 넣고 살라고 했다. 세상 천지 어느 곳을 뒤져봐도 이렇게 억울한 일은 역사에 없을 것"이라며 억울함과 무죄를 강조했다.
이씨는 "오늘 드디어 죄 없는 한 사람으로 보석이 됐다"며 벅찬 기쁨과 감사를 한인 교포, 변호사, 구명위원회 등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으로 "남은 인생 동안 더욱 건강을 지키며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탁씨 석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한탁 석방, 25년이라니 강산이 두 번 변했네" "이한탁 석방, 남은 인생 뜻깊게 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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