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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구호 트럭 우크라이나 진입…우크라 "침입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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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러시아의 구호품 실은 트럭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루한스크로 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러시아는 행동을 결심했다"면서 "인도적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이 루한스크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렌틴 날리바이첸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장도 이날 현지 방송인 TV5를 통해 "150대가 넘는 트럭이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동행 및 우크라이나의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루한스크로 향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국제적 우호국들에 러시아의 이번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강력하게 비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12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해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식수, 의약품 등 약 2000t의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280여대를 모스크바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으로 출발시켰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구호물자 통관, 수송 및 배분 주체, 수송 차량 행렬 안전보장 문제 등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해 전달이 미뤄져 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인도주의 지원을 명분으로 동부 지역으로 자국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구호물자 수송 차량행렬의 국경 통과를 거부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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