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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방만경영 20개 개선과제 모두 완료

최종수정 2014.08.20 19:58 기사입력 2014.08.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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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1층에 설치된 'LH 부채시계'의 모습

LH 본사 1층에 설치된 'LH 부채시계'의 모습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정부의 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만경영 부문 개선 과제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전체 개선 과제 20개 중 17개 항목을 이행한 데 이어 나머지 핵심 쟁점대상 3개 항목도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번 합의 결과, 퇴직금을 산정할 때 경영평가 성과급이 제외되며, 경영상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구조조정 시 노조동의권이 없어지고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현황 중간평가를 위한 최종 완료 마감일로 제시한 8월 말 보다 앞당겨 모든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LH는 지난 2009년 10월 출범 직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복리후생 축소, 임금반납 등을 감내했었다. 특히 2개의 대형 노조가 존재해 노·노·사 3자 간의 합의를 이뤄야했다. 이를 위해 LH는 경영진들의 전국 순회 설명회, 사장과 양 노조위원장이 참여한 2박3일간 노·사 합동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만경영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6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2급 부장급 이상 간부사원들이 향후 3년간 해마다 부채를 줄이지 못할 경우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겠다고 자진 결의했었다.

이재영 사장은 "이번 LH 경영정상화 개선과제 이행 완전 합의는 국민을 위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잘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 직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실질적인 부채감축과 끊임없는 경영체질 개선으로 국민이 LH의 달라진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중단 없는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지난 18일부터 'LH 부채시계'(Debt Clock)를 가동하며 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채시계에는 LH의 금융부채가 일단위로 표시된다. 전날 금융부채 총액을 기준으로 당일의 채권발행, 국민주택기금 인출 등 부채 증가분을 합산하고 토지·주택 매각대금 당일 회수분, 만기가 도래한 채권의 상환분 등 부채감소분을 차감해 금융부채 값을 산출한다. 본사 1층에 있는 부채시계의 경우 가로 7m, 세로 2m의 대형 전광판에 현재 LH의 부채 현황이 원단위로 나타난다. 전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내 포털 메인화면에도 동시에 게재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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