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우리 식품 수출 위해 농식품부와 손잡았다

20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식품의 수출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협경제대표이사,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내 대기업의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경험과 상품개발 역량이 농식품산업에 적극 활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올 1월 구성된 민관합동의 ‘농식품 수출개척협의회’에 대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정보 조사를 시행하여 농식품의 수출전략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대기업 퇴직인력을 활용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산물의 국내 소비진작을 위해 식품기업의 국산 농산물 원료 구매를 독려하는 등 재계와 농업계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농업계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