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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미 재무차관 한국 방문...대북 제재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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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미 재무부의 데이비드 코언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불법으로 무기를 북한으로 반입하려한 북한 선박 청천강호의 실소유주인 해운회사 등 2개사를 특별 제재대상에 올리는 등 북한의 돈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코언 차관이 일본과 한국, 중국을 거쳐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을 방문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언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포함한 대북 제재 문제와 이란에 대한 경제, 금융 제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해 국제사회가 금융 압박을 유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미 재무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불법 무기를 싣고 가다 적발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 사건을 주도한 청천강호 운영사인 청천강해운과 이 선박의 실소유주인 원양해운관리회사를 특별제재 대상 명단에 올렸다.
재무부는 청천강해운과 원양해운관리회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18개 선박들에 대해서는 봉쇄자산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두 회사가 지난 해 7월 무기와 관련물자를 청천강호에 숨겨 쿠바로부터 북한으로 들여가려고 했으며 원양해운관리회사는 선장과 선원들에게 무기를 숨기고 파나마 당국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언 차관은 당시 북한이 국제사회와 미국의 제재를 어겨가며 무기 거래를 하면서 해운회사들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청천강호 사건은 북한이 저지르고 있는 기만적 행위의 완벽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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