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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 9월말 결혼식장으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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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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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지사 공관이 47년만에 공개된다. 경기도는 오는 9월말께 도지사 공관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지사 공관 개방 약속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19일 도지사 공관을 서민을 위한 결혼식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우선 결혼식장 활용방안 계획을 내놨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도지사 공관을 9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8월20일부터 29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는다.

공모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진행된다. 도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청동기, 혼인비용, 혼일일자 등이 담긴 혼인계획서를 이메일(wedding@gg.go.kr)로 보내면 된다. 도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용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이용 대상자는 하객의 규모가 양가를 합쳐 100명 이내의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여야 한다. 또 도에서 실시하는 혼인 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정했다. 혼인 교육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9월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도지사 공관은 잔디광장 1100㎡와 연회장, 주방, 거실 등으로 혼인식장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도는 매주 토요일 1회 예식이 가능하며 결혼식 진행은 예비부부가 자유롭게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도는 결혼식장 외에도 올해 말까지 주중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작은 음악회나 연극, 벼룩시장, 시낭송, 인문학 강좌 등이 열리는 도민 참여형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지사 공관은 연면적 796㎡, 2층으로 지어졌다. 건축물은 1964년 설계가 시작돼 3년 뒤인 1967년 10월 완공됐다. 경기도는 도지사 공관에 대한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도지사 공관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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