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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맞은 남부지역, 침수피해 속출…21일 오후 비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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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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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8일 전국은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고 있고,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 8시까지 경남 양산시는 264㎜, 김해시는 217㎜, 울산 210.9㎜, 부산 126.5㎜의 비가 왔다.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남구 남산로변의 급경사지에서는 흙더미가 무너졌다. 중구 유곡중학교 인근에서는 흙담이 무너지기도 했다. 울산시 소방본부에는 현재 도로침수 등 신고가 약 40건 접수됐다. 대구는 도로 5곳에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 부산에서는 이날 폭우로 높이 6m짜리 축대가 30m가량 붕괴해 차량 3대가 파손되고 인근 주민 9명이 대피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며 "충청 이남 지역에 국지적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레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상도 동해안에 오전 중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남해안 등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21일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가 24일 오후부터는 다시 전국적으로 올 것으로 전망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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