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 특례입학 법안만이라도 통과시켜야
이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5일 이후 박 원내대표와 여러 차례 접촉을 갖고 대화를 시도했다"면서 "(7월 국회 마지막날인) 19일 다시 만나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 처리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합의가 지연되더라도 최소한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에 관한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괄타결이 이상적이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세월호특별법은 더 살피고 민생법안을 분리해 처리하는 방법, 국정감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특례입학 법안은 통과시키는 대신 국감을 10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원고 학생 대학 특례입학에 대해서는 "19일 합의가 될 경우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정부에 임시국무회의 소집을 요청해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며 일말의 여지를 남겼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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