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국내은행 18곳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12%로 올 3월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핵심자본인 기본자본비율도 11.65%로 0.05%포인트 올랐다. 바젤Ⅲ부터 도입된 보통주자본비율은 11.27%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BIS 총자본비율은 7개 은행에서 상승한 반면 11개 은행은 하락했다. 일반은행 중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16.64%로 가장 높았다. 다만 하락폭은 1.51%포인트로 국내은행 중 가장 컸다. 전북은행은 11.91%로 일반은행 중 BIS 총자본비율이 가장 낮았다.
특수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이 14.27%로 가장 높았고 수출입은행이 11.13%로 가장 낮았다. BIS 총자본비율은 일반은행이 15.02%, 특수은행이 12.73%를 기록했다.
한편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BIS 규제수준이 상향돼 2019년부터는 최대 15.5%의 규제수준을 은행들이 충족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성과에 연동하는 성과보수 체계개선 노력 등을 통해 장기·안정적 이익 중심의 자본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며 "특히 자본비율이 낮은 은행의 경우에는 증자 및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장기적인 자본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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