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수재해 정보 플랫폼 융합기술 연구단 출범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는 8일 인공위성, 수문 레이더, 지상관측 자료 등을 융합해 차세대 물 관련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관측 센서 기반 수재해 정보 플랫폼 융합기술 연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단에는 케이워터연구원을 비롯해 경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총 21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는 2019년까지 정부와 민간 등에서 총 30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가뭄과 홍수 등 물 관련 재해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정부부처와 민간에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케이워터는 연구단 출범을 위해 지난 7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토관측 센서 기반 광역·지역 수재해 감시, 평가·예측시스템 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최계운 케이워터 사장은 "본 연구단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가뭄과 홍수와 같은 물 관련 재해에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물 산업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