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2분기에 1억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4000만유로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은행의 2분기 순익은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 1억2700만유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순익 확대는 대규모 부실자산 상각에 따른 것이다. 은행은 부동산과 선박 대출, 공공부채 부문의 비핵심 자산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의 대손충당금 역시 1년 전 5억3700만유로에서 올 2분기 2억5700만유로로 급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트레스테스트를 받고 있는 코메르츠방크는 지속적으로 건전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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