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연아 남친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사건 은폐시도까지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이 아이스하키 선수자격을 박탈당했다.
김원중 병장을 비롯한 국군체육부대 소속 병사 3명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포함된 선수들로, 이들은 사고 당일 밤 9시께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는 허락을 받은 후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이 병장이 운전하는 폭스바겐 차량을 타고 찾아갔다.
세 명의 선수는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한 민간 차량과 충돌했다. 해당 병사들이 출입한 마사지업소는 퇴폐업소는 아니었으며, 세 명의 선수 모두 음주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세 명의 선수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ㆍ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국방부의 관계자는 "체육부대 규정상 야간에 외출해 마사지업소에 갈 수 없는데 권한이 없는 민간 코치에게 허락을 받아 숙소를 이탈했다"며 "특히 병사는 차량 운전을 할 수 없는데 직접 운전을 했을 뿐더러 교통사고 발생 후 한 달이 넘도록 보고하지 않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원중, 김연아 얼굴에 똥칠 하는구나" "김원중, 한 방에 가네" "김원중, 결국 군에서 또 사고가 터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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