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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운전기술단' 신설 등 조직개편…"안전기능 강화"

최종수정 2014.08.04 18:20 기사입력 2014.08.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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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관사 운전업무 총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운전기술단'을 신설한다. '철도안전 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안전 수칙과 규정 준수 향상 제도도 보완한다.

코레일은 최근 직원 과실에 의한 사고 증가에 따라 안전본부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코레일은 여객본부에 '운전기술단'을 신설, 주관 부서의 기관사 운전업무 총괄기능을 높이고 안전본부의 기능을 강화한다.

운전기술단에는 '운전계획처'를 설치, 여객·물류·광역 수송처의 기능을 일부 이관해 수송업무를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관제처를 '관제실'로 격상, 안전본부에 두고 '비상계획처'를 안전본부로 이관, 위기관리 기능도 일원화한다.

이와 함께 기술본부장이 했던 차량기술단장직 겸직을 해제해 별도로 차량기술단장을 임명했다. 안전본부 관제실장, 여객본부 운전기술단장 등 안전 관련 주요 보직 인사발령도 단행했다.

부사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총괄안전, 운송, 차량, 유지보수, 지원)로 구성된 '철도안전 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안전 수칙과 규정 준수 향상 제도도 보완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잇따르고 있는 열차사고를 예방하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열차사고 17건 가운데 직원들의 '취급 부주의 및 확인 소홀'로 인한 사고가 8건(47.1%)을 차지하는 등 과실에 의한 사고가 증가 추세다. 나머지는 차량요인 4건, 기타 5건 등이다.

코레일은 이날 '본사 안전대책 전체회의'와 '월례 전직원 조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연혜 사장은 안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영진의 주 2일 이상 현장체험 근무와 본사·지역본부 스텝 직원 2인1조 합동근무를 지시했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최 사장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매번 대책을 발굴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내용과 근본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직원 근무기강 확립과 안전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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