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나크리보다 세다"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지난 주말 큰 피해를 몰고 왔던 '나크리'보다 더 강한 태풍 11호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할롱은 이번 주말쯤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할롱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할롱은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워왔다. 4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1m, 강풍반경 43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
이번 태풍 이름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것으로, 베트남의 명소 이름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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