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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컵스 상대 3회까지 5피안타 1실점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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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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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스물한 번째 경기 3회까지 투구를 1실점으로 마쳤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쉰다섯 개.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세 개를 잡았다. 4연승 길목에서 경기 초반 실점을 한 점으로 막았지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아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후속 크리스 코글란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볼카운트 3-1에서 던진 5구째에 장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사 2루 실점위기에서 3번 타자 앤서니 리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이어진 타석 스탈린 카스트로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에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 저스틴 루지아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에는 1사 뒤 7번 타자 크리스 발라이카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주니어 레이크와 상대 선발 와다 츠요시를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1루에 내보냈다. 알칸타라에 볼카운트 2-1에서 우전 안타를 내줬다. 코글란과 리조에 각각 좌익수 뜬공,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4번 타자 카스트로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루지아노에 이날 세 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컵스가 1-0으로 앞서 있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스무 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컵스를 상대로는 지난해 8월 3일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 원정경기에서 5.1이닝 11피안타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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