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스물한 번째 경기 첫 회에서 한 점을 내줬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 다섯 타자를 맞아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스물두 개. 볼넷과 삼진은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달 14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0승째를 거둔 뒤 4연승에 도전했지만 1회부터 실점을 하며 주춤했다.
류현진은 1사 2루 실점위기에서 3번 타자 앤서니 리조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이어진 타석 스탈린 카스트로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에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 저스틴 루지아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1회 투구를 마쳤다.
경기는 1회말 다저스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컵스가 1-0으로 앞서 있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올 시즌 스무 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컵스를 상대로는 지난해 8월 3일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 원정경기에서 5.1이닝 11피안타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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