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7월 판매 '신차효과' 톡톡…하반기 '쾌조의 출발'(종합)
쌍용차 제외 4개 업체 모두 내수·해외판매 확대…하반기 신차효과 극대화 및 내실경영 다짐
한국GM 출범 후 7월 판매실적 중 최대, 기아차 올해 내수판매 月 최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완성차업계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2014년 하반기 첫 달,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쌍용차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내수와 해외 판매에서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 업계는 하반기 저환율 기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신차효과를 이어가는 한편,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5,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70% 거래량 1,836,835 전일가 710,000 2026.05.14 13:21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 정의선 회장 "양재사옥 리노베이션…협업 열린 공간으로" ·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6,9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1.45% 거래량 1,581,706 전일가 179,500 2026.05.14 13:21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한국GM·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870 전일대비 60 등락률 -1.53% 거래량 1,095,327 전일가 3,930 2026.05.14 13:21 기준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르노삼성은 지난 7월 내수에서 모두 판매 확대를 경험했다. 한국GM은 출범 후 7월 판매실적 중 최대 판매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올 들어 월간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보였다.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내수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회사는 르노삼성으로 나타났다.
맏형인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신형 쏘나타가 내수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5만964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 6366대를 포함해 총 1만35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전년 동월 대비 2.9배 늘어난 3047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랜저는 지난 6월 출시된 디젤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한 8982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아반떼 7508대, 엑센트 2090대, 에쿠스 79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3만365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국내에서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견인차는 역시 올 뉴 카니발이었다. 올 뉴 카니발은 8740대가 팔려 7월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다. 아울러 7333대가 팔린 1999년 11월의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출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대 늘어난 1만3307대를 판매, 출범 후 최대 7월 내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13개월 연속 내수판매 성장세 기록도 이어갔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및 트랙스 등 RV 3차종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한국GM의 내수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완성차업체 중 가장 높은 내수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르노삼성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8.7% 늘어난 6040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내수 판매 성장세는 SM5 디젤이 효자 노릇을 했다. 특히 SM5는 지난달 초 선보인 SM5 디젤 영향으로 SM5 플래티넘, SM5 TCE까지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 들어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의 판매회복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 수준을 회복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판매가 4.5% 증가했다.
해외판매의 경우 쌍용차를 제외한 4개 완성차업체 모두 성장세를 경험했다.
현대차 해외판매는 국내생산수출 9만7100대, 해외생산판매 22만3080대 등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총 32만180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생산수출은 2.9%, 해외공장판매는 6.2% 증가한 기록이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도 주요 차종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면서 작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해외공장 하기휴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2만1861대, 해외생산 분 9만7600대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하계휴가 돌입과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 등 생산량 감소 요인이 있던 전년 동월 대비 43.0%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14.3% 증가했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프라이드, 스포티지R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6373대, 프라이드가 3만1863대, 스포티지R 3만75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7327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7월 한달 간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총 3만6030대를 수출했으며,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 총 8만1788대를 수출했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6.7% 늘어난 6327대를 수출한 르노삼성은 QM5 효과가 주효했다. 특히 QM5 네오(Neo)는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QM3는 월 2000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어 하반기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됐다.
쌍용차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수출 실적을 기록해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판매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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