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에 앞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넉 달 동안 최고위원들께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면서 "선거 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이라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제대로 잘 했으면 좋았겠다"면서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대표가 7·30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함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박영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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