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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치 이어 '멸종위기' 백조어 폐사…"산소 부족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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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백조어. 낙동강 폐사(사진:JTBC 캡처)

멸종위기 백조어. 낙동강 폐사(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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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준치 이어 '멸종위기' 백조어 폐사…전문가 "산소 부족 폐사 가능성"

낙동강에서 강준치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한데 이어 멸종위기종인 백조어까지 폐사된 사실이 확인됐다.
3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당시 강정보 어류조사에 나섰던 연구원이 강준치 20마리와 백조어 10마리를 발견해 수자원공사와 함께 수거에 나섰다.

백조어가 죽은 채 발견된 건 얼마 전 강준치가 폐사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강정보 인근이다.

백조어는 삵이나 하늘다람쥐, 독수리, 가시고기 등과 같이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특히 지난 2012년엔 낙동강 전역 10곳에서 발견됐으나 지난해에는 강정보 1곳에서만 발견됐을 정도로 개체수가 줄고 있는 어종이다.

전문가들은 두 어종 모두 산란철이란 점에서 질병이나 독극물보다는 산소부족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같은 백조어 폐사와 관련해 손영목 교수 민물고기보전협회장은 "(강준치·백조어는) 물이 깊고 흐르지 않는 물에서 살지만 산소 부족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요. 잉어나 붕어가 안 죽어도 강준치나 백조어는 죽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대구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은 "낙동강 칠곡보 하류 100미터 구간에서 21일부터 8일 동안 잉어과 어류인 강준치가 매일 30마리에서 150여 마리씩 폐사해 총 4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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