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울산시장을 지내며 이미 지역 내 검증을 마친 만큼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찌감치 박 당선인을 후보로 택했다. 지역 내 사정과 현안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고 12년 간 시장 임기 동안 울산의 젓줄 태화강을 생태하천으로 바꾸고 울산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면서 시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박 당선인이 여러 차례 "의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3선 시장 임기를 석달 남겨 놓고 중도사퇴하고 같은 당 김기현 현 시장의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시장과 국회의원 자리를 맞바꿨다는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하다.
▲울산(62) ▲경남고 ▲동의대 행정학 박사 ▲경남 함안군수 ▲울산 북구청장 ▲울산시장(3선)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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