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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설법인 4만개 돌파…'역대 최대'

최종수정 2014.07.30 12:00 기사입력 2014.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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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상반기 신설법인이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인 4만개를 돌파했다. 40대~50대의 창업 열기가 신설법인 증가를 이끈 주된 원동력이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한 4만1485개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반기 기준 4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신설법인 개수는 지난 2000년에는 3만3707개에서 2003년 2만8709개, 2006년 2만6520개, 2009년 2만6915개로 줄었다 2012년 3만8102개, 지난해 3만7913개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특히 6월 중 신설법인은 7133개로, 지난해 6월보다 17.6% 증가했으며 6월 통계로는 처음으로 7000개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9%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21.0%), 건설업(11.8%) 등의 신설법인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0대(25.5%)와 30대(22.6%)의 신설법인 비중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제조업 신설법인 비중이 높은 가운데, 30대의 경우 영상정보 서비스(11.1%)와 과학기술서비스(9.1%)가 많은 반면 50대는 건설(12.2%)과 부동산(9.6%)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대별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규모 측면에서는 부동산업(737개), 도소매업(590개), 제조업(585개)이, 증가율 측면에서 전기·가스업(121.1%), 부동산업(28.1%), 숙박·음식점업(24.5%)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의 법인 신설만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5개 감소해 20대의 창업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40대는 신설법인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69개나 늘었다. 주요 연령대별 신설법인 업종을 보면, 30대는 도소매업과 과학기술서비스업이, 40대와 50대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만 2.1% 감소한 가운데 제주(20.4%), 전남(19.4%), 세종(13.1%)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경기 지역 신설법인이 11.4% 증가하며 신설법인의 수도권 비중도 60.9%에서 61%로 소폭 상승했다.

여성의 법인설립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7%(1090개) 증가한 9693개를 기록했으며, 전체 비중도 22.7%에서 23.4%로 소폭 상승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설법인만으로 창업 상황 전반을 평가하기는 한계가 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의 창업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향후 기술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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