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물러난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66)이 빠르게 새 팀을 구했다. 행선지는 친정팀인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의 그레미우다.
로이터 통신은 30일(한국시간) "지휘관이 돌아온다"는 그레미우 구단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스콜라리 감독이 클럽 지도자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그레미우 구단은 특히 스콜라리 감독과 인연이 깊다. 그는 1987년 그레미우에서 한 차례 감독을 맡았고, 1993년 사령탑에 복귀해 1996년까지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199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포함해 통산 일곱 차례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 시즌 1부 리그에서 준우승한 그레미우는 열두 경기를 마친 올 시즌 현재 스무 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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