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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의 꿈’ 함평에서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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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함평읍에서 블루베리를 키우고 있는 귀농 4년차 정양기씨(왼쪽)와 무화과가 수확철을 맞은 최월진(52) 형제농원 대표.

함평군 함평읍에서 블루베리를 키우고 있는 귀농 4년차 정양기씨(왼쪽)와 무화과가 수확철을 맞은 최월진(52) 형제농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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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5기 132농가 유치...민선6기 지원 강화 ”
"제2의 인생 희망차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은 명실공히 친환경농업 선도군이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함평군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귀농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다.

이 때문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민선6기에서 귀농인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민선5기에서 맞춤형 귀농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총 132농가 338명이 정착하는 성과를 올렸다.

함평군 함평읍에서 블루베리를 키우고 있는 귀농 4년차 정양기(65) 나비블루베리농장 대표는 요즘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미국산 블루베리로 주스를 만드는 일을 하다 직접 국산을 키워보자고 어렵사리 시작한 일이 본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블루베리가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것으로 주목받으면서 주문량도 늘어나 짭짤한 소득도 올리고 있다.

무화과가 수확철을 맞은 최월진(52) 형제농원 대표도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인으로 꼽힌다. 최 씨는 경기도에서 문방구를 하다 귀농을 결심하고 지난 2011년 함평군 대동면에 자리 잡았다.

분재를 했던 경험을 되살려 무화과 재배에 뛰어들어 이제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수준까지 올랐다.
최 대표는 “귀농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착실한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입증했다.

이에 민선6기에서 더 많은 귀농인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통해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술상담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귀농인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지원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귀농인 자율모임체를 운영해 귀농 선배들로부터 필요한 기술과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김향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귀농인구는 농업과 지역을 살리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도시민이 함평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희망차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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