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CNN과 가진 회견에서 부인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을 두고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힐러리가 최종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부인의 능력은 치켜 세웠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부인에 대해 "지금까지 함께 일해 본 사람 가운데 가장 유능한 공직자였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민주당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의 인지도는 91%로 조 바이든 부통령(80%),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51%)를 앞섰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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