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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치 감독 "한국 대표팀 맡고파" 레알·AT·바르샤 지휘한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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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치 감독(사진:AT마드리드 팬클럽 트위터)

안티치 감독(사진:AT마드리드 팬클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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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티치 감독 "한국 대표팀 맡고파" 레알·AT·바르샤 지휘한 명장

'독이 든 성배'이지만 매력적인 자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엔 진짜가 나타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자리에 세르비아 명장 라도미르 안티치(66)감독이 관심을 보였다.

안티치 감독의 측근은 21일(한국시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티치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어 한다"며 "한국 대표팀은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말하며 극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한국대표팀은 평균 연령이 어리기에 다음 월드컵에선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티치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대표팀에 관심을 보인 감독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끈 경력이 있다. 그는 1991~1992년 레알마드리드 감독을 맡았고, 2003년 현 맨유 감독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다.
안티치 감독이 자신의 명성을 가장 날린 곳은 아틀레티코(AT)마드리드였다. 1995년 AT 마드리드에 부임한 그는 정규리그와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부터 2010년에는 세르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도 한 백전노장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안티치 감독의 후배를 기르는 안목 역시 남다르단 점이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AT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4)감독은 안티치 감독의 제자이다. 또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자리를 맡을 루이스 엔리케(44)역시 안티치 감독의 제자다.

또한 안티치 감독은 지난 2013년 광저우 헝다를 맡아 팀을 중국 리그 2위로 끌어올리기도 헀다.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금방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과연 안티치 감독이 '독이 든 성배'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티치 감독, 제발 와주세요" "안티치 감독, 후배들 클래스가 대박" "안티치 감독, 이 기회 놓치지 말아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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