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티치 감독 "한국 대표팀 맡고파" 레알·AT·바르샤 지휘한 명장
'독이 든 성배'이지만 매력적인 자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엔 진짜가 나타났다.
안티치 감독의 측근은 21일(한국시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티치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어 한다"며 "한국 대표팀은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말하며 극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한국대표팀은 평균 연령이 어리기에 다음 월드컵에선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티치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대표팀에 관심을 보인 감독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끈 경력이 있다. 그는 1991~1992년 레알마드리드 감독을 맡았고, 2003년 현 맨유 감독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안티치 감독의 후배를 기르는 안목 역시 남다르단 점이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AT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4)감독은 안티치 감독의 제자이다. 또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자리를 맡을 루이스 엔리케(44)역시 안티치 감독의 제자다.
또한 안티치 감독은 지난 2013년 광저우 헝다를 맡아 팀을 중국 리그 2위로 끌어올리기도 헀다.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금방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과연 안티치 감독이 '독이 든 성배'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티치 감독, 제발 와주세요" "안티치 감독, 후배들 클래스가 대박" "안티치 감독, 이 기회 놓치지 말아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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