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병언 추정 시신 발견 당시 상당히 훼손된 상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발견 당시 거의 반백골화였을 정도로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 밭에서 소주병, 막걸리병, 나무 지팡이, 양말로 손잡이가 묶인 천가방 등과 함께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겨울용 검정색 점퍼에 벙거지를 썼고 하늘을 바라보고 반듯이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 씨의 시신이 거의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유 씨로 의심되는 변사체의 DNA 분석결과 유 씨의 친형 병일씨의 DNA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변사체의 부패 속도가 상당히 빨라 지문을 조회하거나 유 씨의 왼손 두 번째 손가락 처럼 손가락이 절단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측은 변사체가 유 씨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유 씨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변사체 주변에 소주병과 막걸리 병이 흩어져 있었다는 정황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신을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 유 씨 확인 여부를 판가름하는 DNA 대조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