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위모(3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예기획사 임원 출신인 위씨는 한 유명 여배우의 전 남편이다.
지난 3∼4월 정씨 등은 구속 기소됐고 검찰은 위씨 등 다른 회사 관계자들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 왔다. 터치스크린 제조업체로 연간 순이익이 100억원이 넘던 디지텍시스템스는 이들에게 인수된 후 2년만에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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