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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이모저모] 박인비 "홀인원 봤어?"(종합)

최종수정 2014.07.20 20:23 기사입력 2014.07.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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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 2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박인비가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 2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고국원정길에서 공식대회 첫 홀인원을 작성했다는데….

20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522야드)에서 속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 3번홀(파3)에서 짜릿함을 맛봤다. 175야드 거리에서 6번 아이언 샷으로 그대로 홀인시켰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63년 만의 '메이저 3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홀인원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오히려 이채다.

박인비는 "갤러리 함성이 없어 공이 들어갔는지 몰랐다"며 "걸려 있는 홀인원 상품도 없었다"고 웃음을 곁들였다. 지난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5오버파로 자멸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놓친 박인비에게는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는 행운의 상징이 됐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더 보태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매 라운드 기회가 왔었는데 짧은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쳤다"고 아쉬움을 곁들인 박인비는 올 시즌 한국선수들의 LPGA투어 부진에 대해 "미국은 미셸 위나 렉시 톰슨 같은 선수들이 우승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고, 우리도 터닝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다"며 "나 역시 메이저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는 각오를 보탰다. 21일 출국해 올해 창설된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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